락교 효능 있을까요? 

워낙에 절임식품을 좋아합니다. 김치부터 시작해서 아삭아삭 오이지, 된장이나 간장에 박아놓은 무짠지 등 절인 음식물의 그 짭쪼름하고 아삭아삭 사각사각한 느낌을 좋아하는데요, 그 중 락교 라는 것은 짜지 않아서 더 많이 먹게 되더라구요. 근데 좀 많이 먹으면 속이 아픈데 과연 무엇으로 만들었는지 그리고 효능 이라는 것도 있는지 궁금해 졌습니다. 

 

 

 

우리는 초밥을 먹을 때 많이 먹기는 하는데 일본이라던가에서는 카레 먹을 때 빼놓을 수 없는 반찬같기도 한데요, 락교는 줄기를 잘라도 몇시간 지나면 다시 싹이 올라온다고 할 정도로 생명력이 긴 채소입니다. 이렇게 강한 생명력을 가질 수 있게 된 것은 바로 프룩탄이라는 성분때문입니다. 

우리는 락교 그러면 새콤달콤하게 절여 먹는 것을 생각하기 쉽지만 생으로 먹을 수도 있습니다. 다지거나 잘라서 우리가 생마늘 먹듯이 먹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먹으면 특유의 매운 맛이 살아납니다. 

 

또는 생락교에 소금을 뿌리거나 된장과 식초를 넣고 조물조물 무쳐 먹을 수도 있는데 이렇게 먹으면 약간 쌈장 느낌이 들 듯 합니다. 

락교에는 사포닌 성분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콜레스테롤 흡수를 억제하기도 하고 혈당수치 상승을 막아주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매운맛과 냄새를 내는 성분인 알리신이 함유되어 있어 항균과 살균작용이 강합니다. 그리고 이 알리신, 유화알릴성분은 소화촉진과 피로회복효과를 가져다 줍니다. 

 

 

 

그리고 프룩탄 성분은 락교와 마늘, 우엉 등에 많이 함유된 식이섬유 일종으로 수용성 식이섬유로 배변을 촉진시켜 줍니다. 또한 혈당수치를 완만하게 상승하게 만들어 주고 지방이 체내 흡수되는 양을 줄여줍니다. 

이 외에도 칼륨성분이 있어 몸 속의 나트륨과 수분을 배출 시켜 주며 색소침착을 막아주는 비타민C도 함유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마늘 만큼은 아니지만 냄새가 날 때가 있습니다. 저는 명이나물도 좀 많이 먹는다 싶으면 냄새도 나고 속도 아픈데요, 이 락교와 명이나물 모두 마늘의 일종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많이 드시진 말고 하루에 5알 정도로만 섭취하는 것이 적당량입니다. 매일 5알 정도씩만 먹으면 혈액도 깨끗해지는 효과를 얻을 수 있지만 많이 먹으면 속이 아프고 메슥거릴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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