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빌라 펜션 두군데 중 어디갈까요?
해마다 한번씩 혼자서 바람 쐬러 해외 여행을 다녀오긴 합니다만, 작년과 올해는 꼼짝없이 집에 박혀 있습니다. 외국은 아니라해도 어머니와 함께 올해는 꼭 경주나 여수 가보자 했던 것이 벌써 1년이 지나고 2년째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그래서 둘이서 풀빌라 펜션 이라도 다녀올까, 가족들과 함께 가볼까해서 알아보고 있습니다.
지금 알아보고 있는 곳은 작년에 미우새에서 임원희씨가 갔던 슈가브리움 그리고 경주의 오푸스11 두군데 입니다. 여수는 어머니가 워낙에 좋아하는 곳이어서 여수순천 이쪽을 몇번 팬션을 다녀온 적은 있지만 풀빌라 에는 가본 적이 없네요.
오푸스11 풀빌라 펜션 경우는 제가 꼭 다시 한번 가보고 싶은 지역이 경주라서입니다. 경주의 남산과 토함산 그리고 불국사 등의 유적지를 쭈욱 느긋하게 둘러보고 싶네요. 외국의 유적지는 곧잘 가면서 막상 우리나라 유적지는 수학여행 때 마지못해 가보고는 계속 미뤄지고 있습니다.
2021년 또한 어딘가로 마음놓고 여행갈 수 있는 형편은 아닌 듯하기에 둘이서 오붓하게 비록 연인도 아니고 애도 없는 중년과 노년의 여성 둘이 풀빌라 펜션 놀러가는게 어색할 수 있지만 한번 도전해 볼까 합니다.
여수 슈가브리움 풀빌라 펜션
브리움이라는 단어는 부러움과 그리움을 합성한 한글로 누구나 살고 싶은 집, 지친 사회를 벗어나 행복한 가정으로의 회귀를 뜻하는 단어라고 합니다. 오션 파노라마 뷰와 개별 수영장이 갖추어져 있는 4가지 타입의 독립형 객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여수 슈가브리움 풀빌라 펜션 객실
스위트룸은 기준 4명에 최대 8명, 퀸 침대 2개, 침실층과 거실층 그리고 주방층이 분리되어 있는 럭셔리 스위트룸입니다. 여수 슈가브리움 풀빌라 펜션에서 가장 규모가 큰 단독 루프탑 수영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로타브라이빗 객실은 외부와 완전히 구분된 독립적인 객실입니다. 기준은 2명, 최대 6명, 퀸침대2개로 바다쪽으로 탁 트인 시야로 여수의 석양과 밤바다를 즐길 수 있는 슈가브리움 풀빌라 펜션 에서 가장 인기 있는 객실이라고 합니다.
로타 풀빌라 객실은 공간이 입체적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기준 2명, 최대 6명, 퀸 침대 2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로타에 피피테라스 특징이 더해진 객실인 로타테라스는 수족관을 연상시키는 독특한 수영장과 오션뷰, 피피펫은 반려동물과 함께 할 수 있는 객실입니다. 각종 애견관련 용품이 구비되어 있는 풀빌라 펜션 입니다.
피피테라스 객실은 수족관을 연상시키는 독특한 수영장과 산토리니풍의 모던함, 프라이빗한 수영장을 즐길 수 있습니다. 피피 풀빌라 객실은 프라이빗풀과 목재로 연결되어 있는 화이트풍 단지구성으로 이루어진 풀빌라 펜션 입니다.
코모힐 객실과 코모밸리는 커플에 최적화된 공간 구성이 돋보이는 객실이며 루프탑 수양장에서의 오션뷰가 일품입니다. 기준 2명에 최대 4명, 퀸침대 1개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여수 슈가브리움 풀빌라 펜션 객실 가격
우선 한달전에 사전예약하면 객실료의 25%를 할인 받을 수 있으며 패키지 예약의 경우도 25%를 할인 받을 수 있는 얼리버드 시즌2가 진행중에 있습니다. 카카오톡이나 유선 예약으로 진행되며 취소는 불가합니다.
저는 4월30일에서 5월2일까지 2박3일 예약을 하려고 하니 슈가브리움 풀빌라 펜션 객실 요금이 스위트룸은 245만원이며 이미 예약이 완료되어 있었습니다. 다른 룸은 152만원에서 86만원까지의 구성이었습니다. 아무래도 주말요금이라서 더 비싼 듯 한데요, 평일인 4월28일에서 4월30일까지의 요금은 166만원에서 52만원정도 선이었습니다.
여수 슈가브리운 풀빌라 펜션 객실을 이용하면 리조트 내의 슈가요트마리나에서 요트투어, 제트보트, 제트스키 중 하나를 무료로 이용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경주 오푸스11 풀빌라 펜션
현재 하루 3객실 한정으로 1박 예약하면 1박을 무료로 숙박할 수 있는 봄맞이 이벤트가 있습니다. 이는 전화예약으로만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대학생, 경주 지역주민, 초중고 입학자녀가 있는 가정은 10% 추가로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경주의 오푸스11 풀빌라 펜션 경우는 호수를 앞에 두고 있습니다. 풀빌라 타입이 5가지이며 야외수영장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여름에는 시원하게 그 외의 계절에는 30도 정도의 미온수이기 때문에 이용하는데 크게 문제는 없을 듯 합니다.
이 오푸스11 풀빌라 펜션 시설 중에는 펫파크, 애견운동장이 있다는 사실입니다. 우리도 지금은 무지개다리를 건넜지만 강아지가 있었는데요, 이런 곳에 한번도 못 데리고 간 것이 너무 미안하더라구요. 이 글을 쓰는 시간에는 호텔공사로 인해 잠정폐쇄중이라고는 하는데 조만간 다시 열리겠죠?
또한 이런 곳으로 여행을 가면 다들 바베큐를 하고 싶어하는데요, 오푸스11 풀빌라 펜션 에서는 그릴비 사용요금2만원과 고기세트 75천원에 여러가지를 제공해 주고 와인과 맥주도 판매하고 있다고 하니 어지간해서는 빈 손으로 카드만 챙겨가면 될 것같습니다.
여러분이라면 이 두군데 풀빌라 펜션 중 어느쪽이 더 끌리나요? 저는 어머니랑 둘이서 갈 예정이라서 아무래도 경주 오푸스11 쪽이 더 끌리네요. 연인이 간다면 여수 슈가브리움이 더 나을 것 같기도 한데, 어머니랑 경주의 이곳저곳도 돌아보면서 느긋하게 쉴 수 있는 쪽은 아무래도 경주가 더 끌립니다.
여수 슈가브리움 풀빌라 펜션 그쪽은 어린이가 있는 가족동반이나 연인과 부부 단둘이 가는 것이 좀 더 색다를 듯 하고 경주 오푸스11 풀빌라 펜션 쪽은 가족동반도 물론이겠지만 저처럼 조금 독특한 가족구성에 잘 어울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이것은 제가 경주를 가보고 싶어하는 마음 때문인 것 같기도 합니다.
경주 오푸스11 풀빌라 펜션 가격대는 비수기 주중인 경우는 99천원에서 329천원, 주말에는 399천원에서 899천원정도로 이루어져 있습니다.